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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오르는 말들

작게 시작하자, 짧게 쓰자

by 위대한 하루 2022. 9. 27.

처음부터 끝 목표를 세우는 것에 익숙한 나는 이번에도 큰 꿈을 꾸었다.

"마침내 나도 책을 내게 되었다."라는 그런 꿈.

이제 시작하는 마당에 도대체 뭘 가지고 그런 허풍스러운 말을 하는 건지.

 

오랜만에 신경을 써서 글자를 적어보니 무척 어색하다.

그동안 회사 업무 메신저로 꽤 많은 말들을 적었던 것 같은데

그건 결국 글이 아니었나 보다.

 

지금 내 기분을 단어로 표현하면 설렘이다.

이 날을 참 오래 기다렸다.


제주 어느 곳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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